올해는 일요일이랑 크리스마스랑 겹쳐서인지, 다들 살기 바빠서, 경제가 안좋아서인지 꽤 조용한 크리스마스인 것 같다. 눈도 적당히 쌓이고 보기엔 참 좋은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게 많겠지만(예수, 산타할아버지, 선물, 가족, 연인, 훈훈함...)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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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한 교회에 신도들이 모였다.
식사때가 되어 사람들은 식탁에 모여 앉았고 식사전 기도를 할 차례가 되었다.
보통은 서로 돌아가며 기도를 하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사람들은 평소 가장 존경을 받던 신부님께 기도를 요청하기로 했다.
모두 가만히 식탁에 앉아 신부님의 기도를 기다렸다.
"주님,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기도가 끝나자 모두 어리둥절해졌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기도를 기대했지만, 너무나 평범한 기도문이었다.
"신부님,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조금 더 기도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자네는 오늘이 크리스마스여서 행복한가?"
"네. 크리스마스엔 모두 그런거잖아요?"
"난 1년 365일이 모두 크리스마스 같다네. 매일 행복 속에서 하루를 맞지.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건 없다네."
그 말을 들은 사람들 모두 모았던 손을 풀고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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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래 전에 읽었던? 이야기라 세세한 부분은 맞는지 모르겠다. 주된 내용은 이런 거였음.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난 대체 저 이야기를 어디서 읽었던 걸까??